서울 J사커클럽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신도시 에코랜드 축구장에서 ‘제1회 가온누리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가온누리는 한글 고유어로 가운데라는 뜻의 ‘가온’, 세상이라는 뜻의 ‘누리’의 합성어다.
즉 세상의 중심, 세계의 중심이 되자라는 의미로 클럽축구로 유럽 및 일본을 뛰어넘을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키워내겠다는 전국 유소년 축구 지도자들의 의지를 담았다.
광복절을 첫 대회일을 정한 것도 자주성·독립성을 표방한 것이다.
이날 대회는 현장 응급처치를 위한 서울 공릉동 연세방병원의 의료협력 외에는 지자체 지원 등 상업적 지원은 지양하기로 해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고양 노블키즈 FC, 고양 W. FC, 골클럽, 남양주 양지 FC, 남양주 지오반니, 노원 FC, 단웅 유소년, 동탄 유나이티드, 라온 주니어, 레전드 FC, 분당 J&K, 메인 유소년, 수원 아레스, 수지탑 스포츠, 수지 P&B, 스타스포, 신태용 축구교실, 아이클럽, 안양 K클럽, 양주 주니어, 의정부 리틀키즈, 중화 FC(청룡), 짐엔아이, 파주교하 웨일즈 FC, 평택 유소년, 폴라비 FC, 프라임 FC, 하남유소년, 화성 주니어, E파란, FC-ARI, J 사커클럽, PEC 스포츠, SAU FC, SKD클럽(가나다순) 등 유치부 10개 팀 및 초등학교 64개 팀 등 총 34개 클럽 74개 팀이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 돼 있는 1종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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