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인증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건국대병원이 유럽 분자유전학 질 관리 네트워크(EMQN)로부터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평가를 만점으로 통과, 국내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EMQN은 유전자 검사의 정확성과 결과 분석력을 검증하는 유럽의 기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등지의 병원과 실험실 등 유전자 검사를 하는 연구실의 80% 이상이 가입돼 있다.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치료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김완섭 건국대병원 병리과 교수는 “표적치료제 사용을 위한 유전자 검사는 결과에 따라 사용하는 치료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도와 정밀한 분석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암의 경우 적절한 치료제를 제 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건국대병원이 이를 위한 검사를 정확하고 정밀하게 한다는 것을 세계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2006년부터 대한병리학회와 유전자검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전자 검사 평가에서도 매년 A등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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