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천시청) |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시청과 과천경찰서 등에서 근무한 부업대학생 총 3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 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 달간 열심히 일 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격려한 뒤 30여분 동안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기획감사실 예산팀에서 예산안 전산작업 등을 한 주진우(연세대 1)군이 “그레이스 호텔 앞 전광판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캐릭터를 현행 피카추에서 과천시에서 공식 지정한 토리아리캐릭터로 바꿔 줄 것” 을 건의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어 사회복지과에서 다자녀가정 카드 발급업무를 도운 정윤아(덕성여대 4) 양은 “다자녀카드의 유효기간을 굳이 3년으로 정해서 재발급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또 정보과학도서관과 환경사업소에서 근무한 학생들은 어린아이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공공예절 교육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사업소 견학 프로그램 등 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민원봉사실 등 12개 부서 및 기관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이나 경험담, 시정에 바라고 싶은 사항을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여 시장은 “좋은 지적과 제안 그리고 건의사항 등 모두 감사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과천, 더욱 살기 좋은 과천시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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