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천 고운여성병원] |
요실금은 요도의 소변 조절 기능이 상실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35세 이상의 고령산모일 경우 진통시간이 길어지면서 분만으로 늘어진 골반근육의 회복이 쉽지 않아 요도와 방광이 쳐지면서 요실금이 심해지게 된다.
요실금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골반 근육이 약해져 소변이 흘러나오는 긴장성 요실금과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은 상태에서 방광이 저절로 수축하여 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려운 절박성 요실금, 방광의 수축력 상실로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넘쳐 흐르는 역류성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다.
요실금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여러가지다.
가장 보편화된 방법은 약물을 투입해 방광근의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요법과 요도 밑에 생화학적 테이프 물질을 넣어 주는 TOT 수술이 대표적. 그 외 방광훈련 치료, 골반 근육을 강화해 주는 운동을 병행하기도 한다.
경기도 부천 고운여성병원 고광덕 원장은 "여러 원인에 의해서 요실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치료 후에는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탄산 음료는 삼가고 음식조절, 체중조절 등의 지속적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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