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이소연 "연인 향한 질투심? 못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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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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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반지' 이소연/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이소연이 평소 연인에게 느끼는 질투심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이소연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극본 황순영·연출 전산)의 제작발표회에서 “질투심을 잘 숨기지 못한다”고 실제 성격을 밝혔다.

이소연은 극중 명문대를 졸업하고 국내 굴지의 그룹에 입사한 재원으로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성격을 지닌 정루비 역을 맡았다. 사고로 동생과 운명이 뒤바뀌면서 운명이 뒤바뀌는 비운의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쌍둥이 언니에게 질투심을 느껴 스스로 운명을 바꾼 정루비 역의 이소연은 “질투심을 가질 일은 항상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잘 못 숨기는 편이다”라며 “연인 관계에서는 질투가 날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게 내가 유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페이스오프의 의향을 묻는 질문에 “지금 내 얼굴에 만족하려고 한다”며 “나는 내 얼굴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다른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뀐 채 언니는 동생의 삶을, 동생은 언니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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