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CC에서 끝난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중국계 위에얼 신디 펑(17)의 스윙 모습이다.
중국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던 그는 결승전에서 엠마 탈리(미국)에게 2&1로 져 2위를 기록했다. 특히 8강전에서는 한국계 선수로 아마추어 세계랭킹 5위인 애니 박을 6&4로 크게 꺾어 주목받았다.
9세때 미국에 간 펑은 타이거 우즈, 저스틴 로즈, 헌터 메이헌 등의 코치로 유명한 션 폴리한테서 교습받고 있다. 그는 올해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응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 골프의 미래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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