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목신제는 괴곡동 느티나무가 지난 7월 17일 대전시 최초 천연기념물 제545호로 지정됨을 축하하고 칠월칠석을 맞이해 주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나래예술단의 살풀이, 가요난타 공연, 풍물놀이 등이 행사의 흥을 돋웠으며 마을운영위원회 회장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의 경과보고를 했다.
아울러, 윤호 회장은 괴곡동 느티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데 큰 힘이 되어준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관련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목신제는 박환용 서구청장이 초헌을, 마을운영위원회 윤호 회장이 아헌을, 사회단체대표가 종헌을 올리며 진행됐다.
목신제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데 여러모로 노력한 대전충남 생명의 숲, 대전문화연대, (사)대전문화유산울림 등 여러 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식후 행사로 시낭송, 인디밴드 공연 등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괴곡동 천연기념물 느티나무가 대전의 대표적인 명물이 되고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수 있는 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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