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쏘나타·아제라 등 23만9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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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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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판매되는 쏘나타와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등 23만9000대를 리콜한다. 문제가 된 차량들은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에 뿌려진 염분이 차량의 뒷바퀴쪽 충격흡수장치(서스펜션) 내 ‘크로스멤버’를 부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스멤버는 차체와 충격흡수장치의 연결부위의 강성을 높여주는 부품이다. 크로스멤버가 부식되면 바퀴축에서 이탈이 생기게 되고 바퀴 정렬에 영향을 줘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리콜 대상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쏘나타 중형급 모델 21만5000대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아제라 대형급 2만4000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염분이 차량의 골격을 형성하는 후방 서스펜션 크로스멤버(crossmember)를 부식시켜 바퀴축에서 이탈이 생기게 되고 휠얼라이먼트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사고위험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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