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터미널부지 20년간 표류끝에 해결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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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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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인천시장과 소유주 김도욱 금아산업(주) 대표 만나 업무협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20여년간 표류를 계속해 오던 인천 계양터미널부지의 구체적 계획이 확정됐다.

송영길인천시장과 토지소유주인 금아산업(주)김도욱대표가 13일 만나 계양터미널부지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207-1번지 2만2,381㎡의 계양터미널부지는 지난1994년 계산택지를 조성할 당시 버스터미널로 지정됐다.
이과정에서 계양구 중심부에 자리잡은 노른자위 땅인 이 부지의 개발을 둘러싸고 지난20여년간 수많은 잡음이 끊이질 않았었다. 

이에따라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5월 주상복합건물 6동을 짓는 계획을 가결했고 부지 소유자인 금아산업(주)는 이중 3,656㎡대지위에 6층규모에 연면적 1만4862㎡의 건물을 지어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인천시는 이건물에 지난4월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OBS 경인방송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건설협약서 체결과 사업계획 신청중인 인천시와 금아산업(주)는 빠르면 다음달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인 허가 절차를 밟는 등 올해말까지 대부분의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는 한편
10월경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대해 계양구의 한 주민은 “너무 오랬동안 끌어오던 터미널 부지개발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았다니 너무 다행 스럽다”며 “빠른 시간내에 건물이 올라가는 장면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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