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셋째 주부터 3주간 전국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인 아파트는 25곳, 2만62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10곳, 부산 등 5대 광역시 6곳, 지방 9곳이다.
이달 셋째 주에는 3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14일 경동건설과 우신종합건설이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 들어서는 경동·우신 알프스타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45~54㎡ 1540가구다. 16일에는 구미 상모 한신휴플러스(전용 59~82㎡·998가구)와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전용 65~84㎡·429가구)의 모델하우스가 열린다.
넷째 주에는 무려 16곳에서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다. 특히 23일에는 수도권 등 11곳이 예정돼 있다.
서울은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전용 59~118㎡·607가구)이, 경기는 △래미안 부천 중동(전용 59~84㎡·616가구) △수원 아이파크시티3차(전용 59~101㎡·1152가구)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전용 84~118㎡·845가구) 등이 23일에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천안 청수지구 한화꿈에그린(전용 86~90㎡·468가구)도 같은 날 오픈한다.
마지막주에는 6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27일 SH공사가 공공분양하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14·15블럭 2856가구(전용 59~114㎡) 모델하우스 오픈에 서울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30일에는 부산 신호지구 2102·2103블록에 들어서는 부영 사랑으로(공공임대 전용 59~84㎡·공공분양 전용 134㎡ 총 4472가구) 모델하우스가 개관할 예정이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콘텐츠팀장은 "양도세 면제 혜택을 고려했을 때 청약통장을 보유한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은 올 연말까지 적극 청약할 필요가 있다"며 "2011년부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본격화되고 지난 7월 4·1대책 후속조치로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축소함에 따라 입주시점인 2015년 하반기 이후에는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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