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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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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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전 세계를 돌며 한복차림으로 한국 노래를 선사하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오는 24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14일 과천시에 따르면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은 임재식 단장을 제외하고 모두 스페인 사람으로서, 이번 공연에서 한복과 수트를 번갈아 입고 한국 가곡과 민요 등 20여곡을 한국어로 부른다는 것.

합창단내 유일한 한국인인 임단장은 스페인 정부로부터 ‘국왕 십자훈장’을 받을 만큼 세계적인 음악가로 유명하다.

또 모든 합창단 단원들은 스페인 국영 방송국 RVE에서 발탁된 인재들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1999년 창단 된 이후 유럽의 다양한 음악페스티발에 초청 받아 한국 가곡과 민요 등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외국 합창단 중 유일하게 한국노래만 50여 곡의 레퍼토리가 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라바삐에스의 이발사(El Barberillo de Lavapies)를 시작으로 비둘기의 축제(Cancon de Paloma) 등 아름다운 스페인의 음악과 이수인곡의 별, 바위고개, 몽금포타령 등 한국전통 민요와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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