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천시청) |
14일 과천시에 따르면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은 임재식 단장을 제외하고 모두 스페인 사람으로서, 이번 공연에서 한복과 수트를 번갈아 입고 한국 가곡과 민요 등 20여곡을 한국어로 부른다는 것.
합창단내 유일한 한국인인 임단장은 스페인 정부로부터 ‘국왕 십자훈장’을 받을 만큼 세계적인 음악가로 유명하다.
또 모든 합창단 단원들은 스페인 국영 방송국 RVE에서 발탁된 인재들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1999년 창단 된 이후 유럽의 다양한 음악페스티발에 초청 받아 한국 가곡과 민요 등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외국 합창단 중 유일하게 한국노래만 50여 곡의 레퍼토리가 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라바삐에스의 이발사(El Barberillo de Lavapies)를 시작으로 비둘기의 축제(Cancon de Paloma) 등 아름다운 스페인의 음악과 이수인곡의 별, 바위고개, 몽금포타령 등 한국전통 민요와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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