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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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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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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3대 중증 대동맥질환 집중 치료를 위한 ‘대동맥질환센터’를 오픈하고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는 중증 대동맥질환의 합병증과 사망률은 낮추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흉부외과, 혈관외과,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대동맥질환 최고 전문 의료진들의 통합진료가 이뤄진다.

첨단 조영장비와 수술 마취장비가 모두 구비돼있어 심혈관 및 전신 혈관 중재 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이 이루어져 환자들의 수술 부담이 줄어들고 치료기간이 단축된다.

이로써 사망률이 높고 합병증 발생이 많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몸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대동맥류 등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의 대동맥질환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대동맥류나 대동맥박리 같은 응급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진단부터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진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예정이다.

권태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은 “대동맥질환은 질환의 심각성과 치료의 한계로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 질환이지만, 질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이용한 치료가 시행되면서 치료 결과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서울아산병원 대동맥질환센터는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과 더불어 각 과별 전담 인력들의 탄탄한 팀워크을 통해 최상의 치료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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