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해안 침범한 해파리 출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4 15: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무녀도, 어청도, 개야도 도 삼킬듯-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소장 노희동)에서는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하여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남해안 및 서해안으로 북상하여 도내 해안에도 나타남에 따라 어업인 및 피서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파리는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연근해에 대량으로 출현 어구파손, 수산물 신선도 저하, 어로작업 시간 지연,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이 5월(15일~26) 서해 중부와 동중국해 북부에 걸쳐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 실태를 조사한 결과 ’12년에 비하여 약 20배가 증가하여 올해 피해 정도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

8일 도내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율은 73.3%로 계속하여 증가함에 따라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14일 수산질병센터, 어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선상 해파리 출현 분포 상황 예찰을 실시하는 등 해파리 출현 분포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여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해파리 대응 매뉴얼 위기경보 수준별 조치사항에 따라 적극 대처, 해파리 접촉피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파리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해파리는 해수온이 낮아지는 10월 이후 세력이 대폭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연근해에서 발견되는 해파리 중 가장 대형종으로 큰 것은 갓의 직경이 2m, 무게가 200㎏에 달하며, 5월말 동중국해에서출현, 7월 중순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출현하며 12월 초순까지 서식하며, 어업 및 해수욕객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만약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분을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닷물 또는 식염수로 충분히 세척한 다음 남아 있는 촉수는 핀셋 또는 카드등으로 제거하고 세척한 후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