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상반기 순익 1292억원 시현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2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0억원보다 3.36% 증가한 수치다.

다만 대손충당금을 반영한 조정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173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 환경이 어려웠던 탓이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지난해 같은 기간(2.19%)보다 0.16%포인트 줄었다.

은행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58%로 0.01%포인트 증가했다. 기본자본비율(Tier1)은 1.12%포인트 늘어난 12.81%를 기록했다.

리처드 힐 SC은행장은 “단기적으로 SC 등 은행권 실적 전반에 주는 역풍이 상당하다”면서도 “SC는 건전한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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