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항공보안 교육… 항행장비 수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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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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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AO 인증…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

올해 5월 열린 개발도상국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에서 개발도상국가 17개국 항공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보안표준교육프로그램(ASTP)을 적용한 항공보안감독관 무상 교육훈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도국 초청 무상 국제교육은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교육은 ASTP 중 상위 고급과정으로 국내에서 시행하는 개도국 초청교육 최초로 ICAO에서 공동 인증하게 된다.

개도국 교육프로그램은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국내기업이 생산하거나 계획 중인 항행관련 장비를 소개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항행안전시설 해외 시장은 연간 약 4조원 규모에 달하지만 국산장비는 2008년 해외진출을 시작한 이후 낮은 인지도와 판매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기업이 개발한 국산장비는 교육생들을 통해 자국의 정책에 반영되면서 총 695억원의 외화획득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입찰이 진행 중인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수주 활동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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