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산업단지 공모사업으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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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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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4일 관계공무원 워크숍…심의기준 등 추진방안 전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최근 답보상태에 있는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여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14일 관계공무원 워크숍을 열어 추진방안 전달과 발전방안 협의를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도 경제통상실장 및 관계공무원, 시·군 상생산단 담당과장, 충남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공모 지침 전달, 사업추진 발전방안 토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 당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시·군 관계 공무원들은 공모사업의 발굴과 제안사업 심의기준 등에 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원 대상 선정시 시·군별 재정여건을 감안해 줄 것과 시 단위와 군 단위 구분 심의 등을 건의했다.

공모사업으로 전환돼 추진되는 상생산단 조성사업은 오는 9월 23일까지 각 시·군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 문화체육, 생활편의, 의료·복지, 환경보전, 근로생활 개선 등 6개 부문에 대한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게 된다.

이후 9월말에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정주여건 개선 및 산업단지와 거점지역의 정주여건과 융·복합해 시너지 효과가 큰 사업의 제안, 제안사업의 독창성·추진 가능성, 시·군의 추진의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심사결과 3개 시·군을 선정하고, 도 상생산단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공모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360억원(120억원×3개 시·군)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은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20억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운현 경제통상실장은 “상생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우리 도에 입지한 기업과 근로자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거주 정착하는데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공모에 응모하는 시·군에서 지역의 주민과 근로자, 기업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사업을 제안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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