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하락했고 전셋값은 0.22% 상승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매매가는 0.09%, 전셋값은 3.87% 각각 올랐다.
매매가는 취득세 인하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의 논의 지속과 세제개편안 발표로 매수세 위축이 심화된 가운데 대전과 울산지역 등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부한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수도권(-0.08%)은 11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입주 여파로 인근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뚜렷했고 지방(-0.01%)은 25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17%)·대전(-0.14%)·서울(-0.12%)·울산(-0.11%)·세종(-0.11%)·전남(-0.08%) 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대구(0.13%)·경북(0.08%) 등은 상승했다.
서울(-0.12%)은 12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0.14%)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다소 확대된 반면,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0.11%)는 낙폭이 둔화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15%), 85㎡초과~102㎡이하(-0.10%), 102㎡초과~135㎡이하(-0.06%), 60㎡초과~85㎡이하(-0.04%), 60㎡이하(-0.03%)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07%), 5년이하(-0.05%), 20년초과(-0.04%), 5년초과~10년이하(-0.03%), 15년초과~20년이하(-0.02%)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셋값은 결혼시즌 및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와 전세매물 부족으로 서울·수도권 전지역에서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수도권(0.36%)은 51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매물부족으로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고 지방(0.07%)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져 5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42%)·인천(0.38%)·세종(0.36%)·경기도(0.32%)·충북(0.28%)·대전(0.25%)·경북(0.13%)·대구(0.13%)·제주(0.12%)·충남(0.08%)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0.42%)은 1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강 이북(0.43%)과 한강 이남(0.41%) 지역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38%), 102㎡초과~135㎡이하(0.25%), 60㎡이하(0.22%), 60㎡초과~85㎡이하(0.22%), 135㎡초과(0.09%)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25%), 15년초과~20년이하(0.24%), 5년초과~10년이하(0.23%), 5년이하(0.21%), 20년초과(0.18%) 순으로 나타나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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