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오는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한·중의회 정기교류체제 제8차 합동회의’를 통한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8차 합동회의는 양국 모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의회간의 만남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중 관계 및 의회교류 △한반도 안보정세 △일본역사왜곡에 대한 대응 △국내정세 소개 △한·중 경제협력 등이 공식의제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합동회의와는 별개로 장더장 전인대상무위원장 등 중국지도부와 만나 향후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양국 의회간의 교류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한·중의회 정기교류체제 합동회의는 지난 2006년 1월 한·중의회간 협력의정서 체결로 신설된 이후 7차례 합동회의가 이루어져 왔다.
양국 합동회의 외에도 한국에서는 국회의장이 9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고 중국은 전국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이 3차례 방한했다.
이 부의장은 제 8차 합동회의에 앞서 하얼빈을 공식방문, 안중근장군의 항일유적지를 탐방하고 왕센쿠이 헤이룽장성(흑룡강성) 당서기 등과 만나 양국 현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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