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도동·서면·북면지구에 임대주택건립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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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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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동·서면·북면 3개 지구에 국민임대주택 약 110세대 건립<br/>저소득층·무주택서민의 주택난 해소

=지난 2008년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저동지역에 건립한 저동휴먼시아. [사진제공=울릉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가 독도영유권을 공고히 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인 울릉도에 서민용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2016년까지 도동읍(70세대) 및 서면(20세대), 북면(20세대) 3곳에 총 110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울릉·독도지역의 관광객이 급증하면서(‘12년 말 37만5천 명) 울릉도의 주택난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임대주택 건설사업은 울릉지역의 낮은 주택보급률(78%)과 대부분 70~80년대 지어진 노후 주택들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살고 싶은 울릉도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임대아파트 건설사업의 성사를 위해 그간 수차례에 걸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방문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 12월 24일 경상북도, 울릉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지난 8월 2일 국토교통부 수요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주택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2008년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저동지역에 건립한 저동휴먼시아(71세대)에 대한 주민 호응에 힘입어 ‘12년도부터 임대주택 추가 건설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울릉일주도로 완전개통, 울릉비행장 건설, 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 등으로 향후 50~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한 관련계획들을 차분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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