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산업부 FTA 서비스투자과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터키측은 경제부 협정과장 및 투자과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터키 FTA'는 기본협정과 이에 부속된 상품무역협정, 여타 협정(서비스·투자협정 등)으로 구성돼 있어 기본협정 및 상품 분야를 우선 타결, 발효할 방침이다. 다만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은 지난 2011년 제3차 협상까지 진행 후 중단된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터키 FTA는 터키로서는 최초로 상품·서비스·투자 분야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협정"이라며 "우리 정부는 서비스·투자 협정 체결시 한·터키 양국간 경제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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