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문화여성 대상‘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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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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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김양희, 이하 센터)는 오는 9월 2일부터 3개월간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2009년도에 의료관광을 ‘차세대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의료법 개정을 통해 해외환자의 국내병원 유치활동을 허용함에 따라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2만7,000여 명 이상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북부지역은 고양시를 중심으로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 등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의료기관에서는 구체적인 진료서비스 및 관광서비스 지원, 통역, 의료관광마케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의료관광산업을 기반으로 기획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은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20시간 동안 고양시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 진행되며, 외국어와 한국어가 가능한 다문화여성 중에 해당분야의 취업의지와 취업가능성이 높은 여성 2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의료서비스실무, 의료시스템 이해, 의료마케팅, 환자응대 실무 등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기 위한 실무위주의 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육생들은 현장실습, 취업알선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도 같이 제공받게 된다.

센터 김양희 소장은 “이번 교육이 경기북부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고 다문화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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