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차 국민보고대회 개최…문재인 참석여부 관심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민주당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세 번째 대중집회를 연다.

이날 오후 5시30분 민주당은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3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일 장외투쟁에 들어간 이후 민주당은 지난 3일 청계광장에서, 10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연 바 있다.

보고대회에는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대부분 참석해 국정원 댓글사건 등 현안에 관한 지도부 입장을 밝히고 전날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증인선서 거부 등 국정조사 무력화에 대한 규탄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장외투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온 문재인 의원이 이날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참석자들은 보고대회를 마치고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제8차 국민촛불대회'에도 대거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