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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시설 점검팀 30명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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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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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17일 우리 측 인원 30명이 공단 내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방북했다.

이날 오전 9시 한국전력, KT, 수자원공사,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은 차량 12대에 나눠타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개성공단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4개월 이상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내 전력과 통신, 용수 등 인프라를 점검한 뒤 오후 5시께 귀환할 예정이다.

설비 점검은 19일에도 계속되며 이 때는 환경관련 전문가도 동행한다.

점검이 마무리되면 생산시설 점검을 위한 입주기업의 방북이 이어질 전망이다. 방북 시기는 빠르면 다음 주 후반께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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