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면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찾아 금강신관공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금강 신관공원에는 원두막과 각종 운동시설, 강변을 따라 조성된 2.9km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이 조성돼 있어 저녁시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운동하려는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공산성의 아름다운 야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늦은 저녁 무더위를 피해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신관동에 거주하는 조한수(43세)씨는 “땀이 나도록 자전거를 타고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만큼 좋은 피서가 없다”며“깔끔하게 정돈된 잔디밭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하다보면 에어컨 바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쾌함을 준다”고 말했다.
시는 축구장, 족구장, 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각종 스포츠 시설을 금강신관공원에 조성해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1530 건강한마당 운영, 시민자전거 대여 등을 금강신관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송병선 안전관리과장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청소, 제초작업 등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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