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생태교란식물 퇴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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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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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령댐 상류지역서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 건전한 지역 자연환경 조성 기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야생생물관리협회보령지회(회장 조병우)와 함께 지난 18일 보령댐 상류지역에서 생태교란식물 퇴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시 관계공무원과 야생생물관리협회보령지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보령댐 상류지역에 분포 산재되어 있는 돼지풀을 비롯해 가시박 등 16종의 생태교란식물 퇴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퇴치한 식물은 외국에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돼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시키거나 교란시킬 우려가 있는 것들로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야생 식물들이다.

생태교란식물은 번식력이 강해 주변 토종식물들의 성장을 저해하고 군락을 이뤄 인근 지역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등 폐해가 있어 퇴치활동을 펼치게 됐으며, 보령시에서는 토종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외래식물 퇴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교란식물에 대한 퇴치?제거작업과 동시에 모니터링 작업을 병행해 토종식물 보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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