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 '기황후' 캐스팅…하지원 주진모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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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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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아정./사진=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MBC '백년의 유산'에서 톡톡 튀는 악녀 주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윤아정이 오는 10월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에 캐스팅 됐다.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기황후에서 윤아정이 맡은 경화공주는 원나라 황족 출신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 중 경화공주는 충혜왕의 계모, 즉 충혜왕의 아버지인 충숙왕의 황후로 고려에 들어왔다. 야망이 커서 일찍부터 원나라의 황후가 되고자 꿈꿨으나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아버지뻘 되는 고려의 왕과 부부지연을 맺게 된다.

사치가 심하고 과시욕이 뛰어나며 지기 싫어하는 특유의 성격으로 원나라 황후인 타나실리 부럽지 않은 화려한 생활로 사는 인물이다.

드라마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

기황후는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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