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성장사다리펀드 운영자문위 및 사무국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는 이를 위해 5개 운용사를 선정, 운용사별로 100억~15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스타트업 펀드는 사업개시 3년 이내 또는 매출액 1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에 40% 이상, 7년 이내 중소기업에 60%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돼 있다.
앞으로 1년에 걸쳐 성장사다리펀드는 스타트업 펀드에 총 1250억원을 출자해 25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어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2단계로 나누어 출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자문위 및 사무국은 지난 16일 스타트업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 관계자는 "창업·초기기업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투자 분야에서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과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장친화적인 상품구조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민간자본이 매칭되는대로 펀드결성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며, 펀드 결성과정에서 운용사의 도덕적 해이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도 같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선정계획에 대한 출자설명회를 20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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