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 도시형생활주택에는 누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젊은 사무직 종사자나 1인 가구, 월세 형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분석한 도시형생활주택 거주 형태를 살펴보면 1인 가구는 61%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시의 1인 가구(전체 23%)와 비교했을 때 2.6배가 넘는다.
또 10곳 가운데 4명 이상이 20대 이하가 살았고, 거주자의 직종은 사무직이 43%로 다수였다. 점유 방식은 월세가 5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세(23.0%), 자가(20.3%) 순이었다.
입주 동기는 '편리한 대중교통'(61.3%), '직장·학교와 인접'(56.4%)한 점을 우수하게 꼽았다.
분야별 만족도를 보면 △내부환경 보안·프라이버시 72.8%, 향·채광 70.1%, 면적 68.6% △편의시설 교통 75.4%, 대형마트·재래시장 70.8%, 경찰서·주민센터 66.1% △생활환경 보행 68.0%, 치안 및 방범 67.3%, 학교 교육시설 62.7% △부대 복리시설 주차공간 62.9%, 관리사무소 59.7%, 조경시설 52.8% 등이었다.
한편 도시형생활주택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로 건립하는 300세대 미만의 소형 공동주택이다. 공급절차를 간소화시킨 주거안정 목적으로 2012년 말 기준 서울시내에는 인허가 7만1790세대, 사용승인 3만4411세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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