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숨바꼭질' 스틸컷]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숨바꼭질은 25만3000여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관객수 237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을 소재로, 전문가들의 조언과 고증을 통해 감기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엄청난 바이러스로 재탄생시킨 '감기'(감독 김성수·제작 아이러브 시네마)는 12만2000여명을 기록, 2위에 머물렀다.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는 8만6000여명을 불러 들여 3위를 유지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4위에는 하정우 단독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제작 씨네2000)가 이름을 올렸다. 5만9000여명이 관람했다.
애니메이션 '에픽: 숲속의 전설'(감독 크리스 웨지) 역시 1만4000여명의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답보 상태를 유지했다.
감기는 영화는 호흡기로 감염돼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 감기 바이러스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를 배경으로 한다. 피할 새도 없이 정부로부터 강제 폐쇠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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