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우체국 현수막 재활용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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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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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21일부터 27일까지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업사이클링 전시회 ‘터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히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고 우체국 현수막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을 비롯해 다양한 조형물을 전시한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주머니 화분 꾸미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전시 첫날에는 우체국 업사이클링 가방 일러스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인 우정사업본부장상 수상작은 원지현씨의 ‘녹색 지구’로 올해 제작하는 1만개 우체국 에코백에 인쇄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011년부터 사용 후 버려지는 우체국 현수막을 수거해 에코백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을 해왔고 지난 6월에는 강원도 횡성에서 우정숲 조성을 통한 금강소나무 복원 행사를 진행하는 등 환경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전국 우체국의 폐현수막을 수거해 에코백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은 현수막 소각에 따른 비용과 환경오염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동시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1석2조의 사업”이라며 “자원재활용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등 공공기관으로서 국민들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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