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폭발가능성에 시민 불안…이상징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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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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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지난 18일 일본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면서 후지산 폭발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일본 일부 언론에 따르면 후지산 인근 미세먼지 발생이 급증하고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후지산은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에 비해 폭발가능성이 낮지만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후지산이 폭발하면 어마어마한 피해가 예상된다.

사상자와 정전, 단수 피해 뿐 아니라 도쿄 도심에 2~10cm의 화산재가 싸여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과 관련해 대규모 분화의 전조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후지산이 최근 이상징후를 보이며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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