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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필러 부작용 심각한 이유…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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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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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합니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최근 지상파 아침 방송에서 중국산 불법 보톡스, 필러 시술의 부작용을 다뤄 화제다.

방송에 따르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중국산 불법 보톡스, 필러 약품을 약 12억원 어치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된 사건이 발생했다. 불법 약품을 밀반입한 무리들은 강남 한복판의 피부관리실을 차려 놓고 직접 시술까지 해 피해자가 속출 하고 있다고.

상당수의 사람들은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의 병.의원에서 시술을 받지만, 일부 불법 시술에 대한 부작용의 인식이 미비한 이들은 아직도 미용실이나 일피부관리실 등에서 불법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불법 시술은 보톡스, 필러 부작용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작용 발생 시 보상 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부분의 불법 시술은 식약청의 인증을 받지 않은 가짜 약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멍이나 붓기와 같은 미비한 부작용 뿐 아니라 피부 괴사, 흉터 등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야기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 센텀수피부과 김진경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5~10분 내외로 끝나는 간단한 시술이라 판단하여 불법 시술인 줄 알면서도 시술을 받는 이들이 있다"며 "정품, 정량의 제품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위생적인 환경에서 꼼꼼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위치에 시술해야 작은 부작용까지 예방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주사 시술 시 필히 병.의원을 통해 의료인에게 시술받아야 하며, 제품의 정품 여부 확인을 하는 것이 소비자 스스로도 부작용을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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