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첫날인 19일 오전 6시 군청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군청 내 종합상황실과 실시부, 통제부 등 을지연습장을 설치해 군공무원 및 군인 등 400여 명을 투입해 4일간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기간 동안 매일 아침 실시되는 을지연습 일일 종합상황보고회를 실시하며 비상시에 따른 인력동원 체계를 좀더 현실화 구체화 하는 등 유사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20일은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예산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과 훈련인력, 참관인 등 350여명과 소방차, 군장비 등 20여 대의 중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적에 의해 농업기술센터가 피폭돼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활동, 테러범 검거, 인명구조,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피해수습 및 복구, 강평 등으로 진행한다.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을지연습과 연계해 제392차 민방위의 날에 따른 민방공 대피훈련이 예산읍, 삽교읍, 오가면 일원에서 공무원,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12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된 가운데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 기간동안 군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실전과 다름없는 연습체계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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