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적 특작부대원에 의해 보령시청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된 가운데 이에 대응한 직원대피, 문서반출, 화재진압, 화재현장 응급복구, 인명구조 등의 훈련이 소방차, 구급차 등 총7종 15점의 장비가 동원돼 펼쳐졌다.
이시우 시장은 훈련이 끝난 후 강평을 통해 “평상시에도 유비무한의 자세로 항상 대비하고 준비해 비상 상황이나 재난 발생 시 우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을지연습 이틀째인 이날 보령시장 주재로 일일상황보고회를 실시했으며, 21일 오후 민방공대피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을지연습장에서 실과소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제점 보고 및 종결 보고회를 갖고 2013 을지연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년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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