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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광저우 72시간 무비자 체류 허용이후 첫 승객이 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광저우(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정부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에 이어 내달 1일부터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외국인 72시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청두에 도착한 외국인이 72시간 내에 제3국으로 출국하는 항공권과 도착국가 비자만 제시하면 중국 비자발급 없이도 3일간 머물 수 있게 된다고 런민왕(人民網)이 20일 보도했다. 특히 향후 중국 정부 주도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인 서부지역 도시 최초로 무비자 체류가 허용돼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무비자 대상국가는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러시아 등 총 45개국이며 무비자 체류 허용 이후 청두공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환승공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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