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인재양성의 산실 독서당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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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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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조선시대 인재 양성의 산실인 독서당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담은 독서당 건립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롭게 건립되는 독서당은 현대적 의미의 ‘테마 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서를 비치하고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과 열람실’, 독서당 관련 사료 등을 전시하는 ‘호당기념관’,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교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건축규모는 지상 1층(한옥), 지하 1층(철근콘크리트)에 연면적 580㎡ 규모로 아담하고도 효율적인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독서당 건립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21일 2회(오후 3시 옥수동 주민센터, 오후 7시 금호4가동 주민센터)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날 결과를 반영해 계획안을 보완해 9~10월 중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독서당 건립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역사적 이야기가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독서문화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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