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 뉴미디어 기업, "우리가 중국 뉴미디어 산업 발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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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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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선전(深圳)시 뉴미디어 기업의 빠른 발전으로 뉴미디어 산업이 중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이 15일 보도했다.

최근 선전시의 화창(華强), 야투(雅圖), 쉰레이(迅雷), 디치다다오(第七大道, 7road) 등 뉴미디어 기업들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이를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디치다다오의 경우 올해 상반기 총 수입액이 3억 위안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57%의 경이로운 성장률을 보였다. 현재 이 회사는 베트남, 미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러시아 등 140개국에 진출한 상태이며 해외수입이 총 수입의 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진출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다운로드 서비스, 온라인 방송, 게임 등 다방면의 사업을 아우르고 있는 뉴미디어 기업 쉰레이는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면서 중국에서 최다 사용자를 확보한 인터넷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에는 영업수입이 4억 위안을 돌파, 동기 대비 48%의 성장했다.

선전시 뉴미디어 기업이 이토록 빠르게 발전한 것은 풍부한 산업 잠재력과 함께 선전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몫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2008년 선전시는 ‘선전시 문화산업 발전 계획 요강(2007-2020)’을 제시하고 뉴미디어 산업을 문화창의산업 10대 중점산업으로 지정해 연간 5억 위안의 보조금을 관련업체에 지원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현재 선전시의 뉴미디어 산업은 완벽한 산업사슬을 갖춘 상태이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뉴미디어 기업의 빠른 성장과 시장확대는 국가 경제발전에 유익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소비구조를 업그레이드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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