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일부 언론에 따르면 후지산 인근 미세먼지 발생이 급증하고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과 관련해 대규모 분화의 전조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후지산이 최근 이상징후를 보이며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후지산이 분화될 경우 약 2조5000억엔(한화 약 29조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 주민수도 13만6000명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후지산의 폭발가능성을 전망하기 위해 2004년부터 후지산 방재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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