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연구학교 2곳, 9월부터‘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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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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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정 등 컨설팅 예정-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201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도와 관련, 전라북도교육청이 연구학교 2곳을 지정하고 이 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안 줄포중과 김제 중앙중학교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상태이며 이들 학교는 2학기부터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21일 교육부와 공동으로 2곳 연구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편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놓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공약으로, 자유학기 기간에 집중적인 진로체험과 수업을 통해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중간.기말시험 대신 학교별로 성취수준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는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산어촌형 등 지역여건에 맞게 운영되며 교당 3천만~4천만원 가량이 지원된다. 현재 전국에 42개 학교가 지정된 상태다. 교육부는 올해말 연구학교 40교를 추가 지정하고,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도 추가 모집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6년도 부터는 자유학기제를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는 진로탐색활동, 동아리, 예술체육.활동 등 자유학기제 운영 취지에 맞는 각종 교육과정 매뉴얼을 실제 적용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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