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공연이 수많은 환호와 박수갈채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톈톈신바오(天天新報)가 19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마이클 잭슨을 기리는 취지에서 마련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공연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감동과 환상의 여행같은 공연이라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공연무대에 마련된 농구장 크기의 대형 스크린에 마이클 잭슨의 저택인 네버랜드가 뜨고 형형색색의 LED조명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마이클 잭슨의 노래 ‘휴먼네이처(Human Nature)’에 맞춰 공중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인 ‘쓰릴러(Thriller)’ 공연도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미이라가 관 속에서 나오는 장면을 연출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양의 서커스 홍보 담당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마이클 잭슨의 구두, 장갑을 100배로 확대해 대형제작 하는 등 소품에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 쓰인 소품인 200여개로 총 250벌의 공연의상과 각종 장신구, 신발 등을 포함하면 1000개 이상의 소품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