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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불볕더위에 학교 개학 연기·단축수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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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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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충북도내에서 폭염이 계속되자 여름방학 개학을 늦추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학하려던 추산초교, 단양중, 증평중, 증평여중, 연풍중 등이 오는 26일로 개학일을 연기했다. 봉명중과 무극중은 19일이었던 개학일을 각각 22일과 23일로 늦췄다.

이에 앞서 보은고는 애초 지난 12일이었던 개학일을 19일로 늦췄고, 증평공고는 16일에서 19일로 연기한 바 있다.

된더위가 계속되면서 일부 개학한 학교는 단축수업을 시행했다.

서원중과 양청중은 20일 단축수업을 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서원중은 21일에도 단축수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여름방학 개학 시기를 연기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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