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생도 태국 마사지, 육군 "징계위원회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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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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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생도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 중에 숙소를 무단이탈해 현지 마사지업소에 간 사실이 적발됐다.

육군에 따르면 육사 3학년 생도 173명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태국 깐자나부리와 방콕을 방문하는 ‘2013년도 태국 전사연구·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 이들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차로 30여분 떨어진 한국전쟁 참전 용사촌에서 집수리와 식목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은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됐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정해졌던 9일 오후 9명의 생도들은 시내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는가하면 태국 전통 마사지업소에 들렸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육군은 다음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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