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의‘돈키호테’공개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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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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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청소년위해 13개 국립예술기관 공개리허설 확대 추진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막이 오르기 전, 생생한 공연탄생의 순간을 함께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기관의 공개리허설 제도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개 리허설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예술영재교육연구원 예술영재캠프 참가자 및 예술꽃씨앗학교(수남학교)의 예술꿈나무 40여명을 특별 초청했다.

이날 예술꿈나무들은 공개리허설을 관람할 뿐 아니라 리허설 전,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발레리나에게 간단한 발레동작을 배우고, 리허설 종료 후에는 ‘백스테이지 투어’에도 참여하게 된다.

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의 공개리허설은 예술꿈나무 외에도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예술의전당 사이트에서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전 예행연습인 ‘리허설’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문체부는 그동안 일부 공연에 한해 청소년들에게 공개 리허설을 추진해왔다.

예술의전당의 경우 2012년 7월 청소년을 위한 ‘리허설 무료관람제도’를 도입, 지난 1년간 922명의 청소년들이 리허설을 관람했다.

의상, 소품, 무대 장치 등이 모두 갖추어진 상태의 공연 전 최종리허설은 본 공연에 근접한 수준의 연습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공연관람예절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는 현장과 연계되어 있는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받았다.

이러한 차원에서 문체부는 청소년을 위한 국립예술기관 공개리허설을 지속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한국공연예술센터, 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 등, 6개 국립공연장과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공개리허설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리허설은 연습과정에 방해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관람 인원을 제한하여 무료로 공개하되, 원칙적으로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 1매 선착순으로 관람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13개 국립예술기관의 46개 공개 리허설을 볼수 있다.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의 ‘서편제’의 무대제작과정 공개, 국립오페라단의 ‘파르지팔’, ‘라보엠’, 국립발레단의 ‘롤랑프티의 밤’등 국악, 연극,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공개리허설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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