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화학무기 사용으로 1300여명 사망”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1300여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반군과 인권단체 등은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을 화학무기로 공격해 130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지난 1998년 쿠르드 마을에서 화학무기로 5000명 가까이 학살한 이후 최악의 화학무기 참사로 기록되게 된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비난하며 유엔 조사단의 조사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등을 촉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서방의 반군에 대한 군사지원 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