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비밀결혼 [사진=서태지닷컴] |
지난 5월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계획을 밝힌 서태지는 21일 서태지닷컴을 통해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해서 지인들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며 결혼 사실을 전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 완공된 서울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을 모시고 입주했다. 서태지는 현재 지하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음반 작업 중이며 이은성은 특별한 작품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비밀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이은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2003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이은성은 드라마 ‘케세라세라’ ‘얼렁뚱땅 흥신소’와 영화 ‘오래된 정원’ ‘다세포 소녀’ ‘뜨거운 것이 좋아’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이후에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아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이 2008년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인연을 맺고 그 다음 해에 사귀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상 서태지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연예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은성은 지난 5월 서태지와의 결혼 발표 당시 “당분간은 가정에 충실하고 싶지만 또 언젠가 좋은 기회를 통해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뵐게요”라는 글을 남겨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결국 이은성은 서태지와의 가정 생활을 안정적으로 꾸린 후 조심스럽게 연예 활동을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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