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멘비오' 미국서 생후 2개월까지 접종연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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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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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노바티스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멘비오'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접종연령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멘비오는 수막구균 감염의 주요원인인 A, C, Y 및 W-135의 4개 혈청군에 예방효과가 있는 4가 단백결합백신으로 만 2세부터 55세를 대상으로 접종돼왔다.

이번 FDA 승인으로 수막구균 4가 백신 중 가장 광범위한 연령층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접종 연령 확대 승인은 호주, 캐나다, 남미, 대만 및 미국에서 87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결과 멘비오는 강한 방어면역반응을 보였고 다른 소아 백신과 동시 접종 시에도 내약성이 우수했다.

안드린 오스왈드 노바티스 백신진단사업부문 회장은 “미국에서는 청소년, 대학기숙사생 및 일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막구균 백신을 기본예방접종으로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멘비오 적응증 확대 승인을 통해 수막구균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감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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