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10월부터 강남서 기가인터넷 시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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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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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브로드밴드가 오는 10월부터 강남구 일대에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

SK브로드밴드는 강남구청과 ‘행복한 기가 시티(Giga-City)’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 사용이 많고 벤처 등 IT기업이 집중돼 있는 강남구에 기가인터넷 망을 구축하고, 강남구 내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과 테헤란로 주변 기업 중 서비스 사용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강남대로, 테헤란로, 로데오거리, 가로수길 등 주요 거리에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기가 와이파이존 설치를 포함해 코엑스, 강남역 지하상가, 도심공항터미널 등 상업 밀집지역과 공공시설에 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LTE 중계기를 추가로 확대 설치한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기업체가 밀집돼 있는 주요지역을 ‘기가 타운’으로 지정하고, 강남구 지원을 통해 벤처 등 경쟁력 있는 업체와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가인터넷망 기반의 다양한 신규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이 가능한 최적의 사업 환경을 구축해 기가인터넷 사업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강남구청은 ‘기가시티’ 조성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기가인터넷 망 구축부터 솔루션 구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 및 시설지원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9월까지는 기가인터넷 망 구축 및 기가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기가인터넷 보급 정책에 협력하고, 향후 도래하는 기가인터넷 시대를 대비해 통신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향후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기가인터넷 서비스 제공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의 실질적 성과 도출이 이뤄져 향후 본격적인 기가 인터넷 서비스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왼쪽)과 신연희 강남구청장(오른쪽)이 강남구청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행복한 기가시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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