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안익태 선생의 아내와의 인연 공개 '감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22 11: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손미나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프리랜서 여행작가 손미나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 아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손미나는 22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에게 영향을 준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손미나는 "스페인 여행 중 안익태 선생의 아내를 만난 적이 있다"며 "여행 중 갑자기 안익태 선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작정 안익태 선생의 아내 로리타 여사의 집에 전화를 걸었다. 딸이 전화를 받더니 '당장 저희 집으로 오세요. 한국 사람은 무조건 환영합니다'라면서 집 주소를 알려줬다"고 전했다.

로리타 여사의 집을 방문했던 손미나는 집 입구에서부터 한글로 적힌 문패가 있었고, 집 안에는 빈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크기의 태극기가 걸려있었다고 설명했다.

손미나는 "로리타 여사가 '안익태 선생이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로리타 여사와의 대화는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나중에 꼭 만나기로 했는데 고인 돼 그 약속을 못 지키게 됐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