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각결막염의 의료기관 당 평균 환자 수는 제32주(8월4~10일) 기준 20.4명으로 한 달 전인 제28주(7월 7~13일)의 14.9명보다 5.5명(36.9%)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혈성결막염)은 8~9월에 유행 양상을 보이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학교 내 눈병이 유행할 경우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다.
이에 따라 도는 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포함한 예방 행동요령을 각 급 학교에 전파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직장 등 단체생활 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대한 보건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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