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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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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축제 프로그램 공모전, 전국민의 뜨거운 관심속 치러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세계철새축제 행사장에서 운영할 프로그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견을 모았던 『군산세계철새축제 프로그램 전국 공모전』에서 다양한 철새들의 둥지를 디자인해서 만들어 보며, 가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는 의견이 심사평가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세계철새축제 프로그램 전국 공모전』에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을 대상으로 심사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최우수상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시민이 제안한 ‘철새둥지를 디자인하라!’, 우수상에 군산 및 전주시민이 제안한 ‘철새를 찾아라(철새 런닝맨)’와 ‘생생, 군산철새축제 스토리텔링 미션’ 등 총 11개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3주간 군산세계철새축제에서 진행할 수 있는 주제, 체험, 전시, 경연 등 프로그램에 대하여 공모를 추진하였으며, 전국에서 총 59건의 제안이 접수되어 성황리에 공모전이 마무리 되었다.

공모전 참가자의 거주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하여 부산과 대전 등 군산을 제외한 타 지역의 참여율이 80%로 철새축제 공모전에 대한 전국적인 참여가 이어져 군산세계철새축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철새둥지를 디자인하라’는 프로그램은 수수깡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철새둥지를 만들어 봄으로써 철새들이 둥지에서 새끼를 키워내는 헌신적인 모습을 통하여 가족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해 심사평가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철새를 찾아라(철새 런닝맨)’는 보편화된 스마트폰을 활용, 철새축제 프로그램 어플을 활용하여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철새들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이며, ‘생생, 군산철새축제 스토리텔링 미션’은 행사장 곳곳에 10여 가지의 미션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이 미션을 전부 수행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철새축제에 관심있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접수되었다. 특히 철새축제를 위하여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군산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많았다. 앞으로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철새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제안에 대한 시상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제안된 우수 의견을 바탕으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산과 지역 실정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여 진행하기로 해 철새축제의 프로그램이 한층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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